이종석(62‧사법연수원 15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총투표수 291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61표, 기권 26표로 가결됐다. 이로써 유남석 전 소장의 지난 10일 퇴임 이후 3주간 이어진 헌재소장 공백 사태는 해소됐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적격‧부적격 의견을 모두 서술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사 일정 합의 없이 단독으로 본회의를 소집한 더불어민주당에 반발해 김진표 국회의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였지만,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서만은 본회의에 참여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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