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 ‘외국인계절근로자 지역정착 정책’ 가동

Է:2023-11-30 13:26
:2023-11-30 13:28
ϱ
ũ

입·출국 교통비 외국인 필수등록비용 지원 등 지원책 마련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농가·근로자 간 언어소통 지원

경남도 외국인 근로자 가이드북(영어 표지).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농번기 고질적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다각적인 정착 지원책을 발굴·확대해 나간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근로자가 공항에서 해당 시·군까지 이동하는 교통비를 지원하며 계절근로를 완수한 후 시·군에서 공항까지의 출국 이동비용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입국한 날로부터 90일 이내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외국인등록비용과 마약검사, 산재보험비용을 지원한다.

또 언어, 문화적 차이로 현지적응 어려움에 대비해 경남의 기본현황, 농작업 안전을 위한 기초지식, 농업용어·일상생활 대화집 등 현지적응 언어 가이드북(영어, 베트남어, 라오스어, 캄보디아어)을 올해 11월 각 시·군에 배포했다.

무었보다 중요한 약 8개월 동안 거주할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을 진행해 지난 달 26일 전국 최초로 경남 거창 외국인계절근로자 기숙사 착공을 했다.

또 함양군은 기존 폐모텔 매입 후 리모델링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로 활용할 계획이며 밀양시, 하동군, 산청군은 내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농업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신청을 마친 상태다.

또 불법체류 근절을위해 입국 후 작업을 마치고 출국 시 고용주가 재입국 추천서를 제출한 경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에게 재입국 시 항공료 50%를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성실 근무 분위기를 유도한다.

강승제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 고령화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은 농촌에서 필수적 상황이 됐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에서 출국까지 편안하게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