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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4.0 지진 버틴 원전·방폐장·제철소 “이상 없다”

경주서 오전 4시55분 규모 4.0 지진

입력 : 2023-11-30 09:28/수정 : 2023-11-30 10:43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 앞에서 30일 오전 직원들이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 경주에서 이날 오전 4시55분쯤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경북 경주에서 30일 오전 4시55분쯤 발생한 규모 4.0 지진 이후에도 주변 지역 원자력발전소,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제철소의 운영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국의 가동 원전이 지진으로 인한 영향 없이 모두 안전하게 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국내 모든 원자력 시설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기상청이 파악한 지진 발생 지점은 경주 동남동쪽 19㎞ 내륙(북위 35.79도, 동경 129.42도)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12㎞로 측정됐다.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진 발생 지점에서 불과 10㎞가량 떨어져 있다. 하지만 월성 1호기에서 가장 높게 측정된 지진계측값은 0.0421로, 내진설계값인 0.2에 이르지 않았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운영하는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에서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공단 관계자는 “처분시설 지진 감시설비 측정값에서 안전 운영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주 인근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제철소를 포함한 철강기업들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내 상황실에서 주의 알림이 발송됐지만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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