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은 대전에서”…대전시 우주산업 육성 비전 선포

Է:2023-11-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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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우주산업 육성 비전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대전형 위성(SAT)’을 제작하는 등 지역 내 우주산업 육성과 우주관련 기술을 혁신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시는 29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우주산업 육성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보다 체계적인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시는 미래 우주기술개발(연구개발), 우주기업 경쟁력 확보(산업육성), 미래 우주혁신인력 양성(인력양성), 대전형 우주생태계 구축·확대(생태계구축), 대전 우주기업 성장기반 조성(인프라구축) 등 5대 분야 20대 전략을 수립했다.

세부 과제로는 ‘대전 위성프로젝트’ 및 미래우주기술 개발, 글로벌 앵커기업 육성,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맞춤형 인력양성, 초·중·고 저변확대,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등을 제시했다.

이중 대전 위성프로젝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의 제작·발사·관제가 가능한 대전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사업이다. 5년간 92억원을 들여 대전형 위성을 만들고 우주로 쏘아 올리는 것이 목표다. 시는 지역기업들에게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각 기업이 글로벌 앵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비전 달성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3500억원을 들여 5000명의 우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1000명의 고용 창출 및 지역기업 매출 1000억원 증대, 글로벌 앵커기업 5개 육성, 스타트업 50개 육성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1부 비전선포식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우주산업 전략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한재흥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은 ‘우주기술혁신을 이끌 인재양성방안’을, 이준 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은 ‘국가우주계획과 항우연의 역할’을 각각 발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대한민국 우주경제로드맵을 실현할 수 있는 우주 기술 혁신 선도 도시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최근 우주산업클러스터 사업의 예타가 면제되고 97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우주경제 로드맵의 지향점인 ‘2045년 화성 착륙’을 대전이 주도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우주 경제 강국으로 이끄는 ‘일류우주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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