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피터팬봉사단이 28일 ‘2023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기업 부문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헌신적인 자원봉사자의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LG전자 피터팬봉사단을 포함해 단체‧기관‧기업 17곳, 개인 봉사자 및 관리자 85명 등 총 102명에게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수상자를 비롯해 축하객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상한 동작구 상도1동 자원봉사캠프장 박정순(65)씨는 청소년 자원봉사 멘토, 동작구청 의용소방대원 등으로 활약하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6484시간 자원봉사를 실천했다. 은평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 김청자(72)씨는 2012년부터 은평구립불광노인복지관에서 봉사하며 지역 내 노인을 돌보는 데 앞장섰다.
단체 수상자로 선정된 연봉인상은 봉사활동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동참하는 문화 활동으로 만드는 2030세대 봉사단이다. 매년 봉사활동 참여를 늘린다는 단체명의 속뜻처럼 창단 이래 29개 활동에서 1315명의 누적 봉사자와 42%라는 높은 재참여율을 달성했다.
기업 부문에서는 LG전자 사내 동아리 피터팬봉사단 등이 선정됐다. 피터팬봉사단은 2018년부터 동물단체 팅커벨프로젝트 등을 매달 방문해 시설 청소, 유기동물 돌봄 등 봉사활동을 하고, 마련한 기부금으로 열악한 보호소에 세탁기‧공기청정기를 기부하는 등 동물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는 개인의 시간과 노력을 사회에 환원하는 고귀한 행동”이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께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2006년 시작된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은 UN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한 행사로 각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봉사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활동기간 △기여도 △사회적 파급효과 등 심사기준에 따라 서울시 공적심의회와 자원봉사센터가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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