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활용 면접부터 건강관리·전자상거래까지...’
광주시민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AI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스피치 시뮬레이션, 전자상거래 통합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AI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서다.
28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광주시민들이 AI 기술을 쉽게 체감하고, 지역 기업이 생산하는 AI 제품과 서비스의 고객을 원활히 확보하도록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민·지역 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할 AI 제품·서비스 이용자를 1~2차에 걸쳐 21일까지 모집한다.
비즈니스와 의료·보건·복지, 교육·학습, 안전·방범·방재, 문화·관광·스포츠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28개의 AI 제품·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비즈니스 분야는 블루캡슐의 ‘AI 휴먼 아바타를 활용환 민원 안내 키오스크’, 카라멜라의 ‘전자상거래 통합 관리 솔루션 D-OCEAN’, 나눔공간의 ‘인공지능 디자인 비서 서비스 알로비’ 등 10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의료·보건·복지 분야는 이노디테크의 ‘인공지능 치아배열 최적화 및 치아교정 장치’, 팸닥터의 ‘정신건강 AI 진단 솔루션’, 디지털메딕의 ‘노인용 AI 인지훈련 및 정서케어 플랫폼’ 등 7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학습 분야는 디벨롭스토리즈의 ‘스마트 스피치 시뮬레이션 콘텐츠’, 밍글콘의 ‘인공지능 교육도구 밍글봇’, 고스트패스의 ‘AI 솔루션을 활용한 출결 시스템’ 등 6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안전·방범·방재 분야는 세이프모션의 ‘어린이집 행동분석 솔루션’, 에코피스의 ‘AI 수질 관리장치 및 수질 관리 서비스’ 등 3개 AI 서비스가 있다.
이밖에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에서는 인디제이의 ‘사용자 감정 맞춤 음악 스테이션 추천 라디오 서비스’, 메타홍보의 ‘숏폼 영상 인공지능 필터’ 등 2개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사업단은 내년 1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인디제이의 ‘사용자 감정 맞춤 음악 스테이션 추천 라디오 서비스’와 에코피스의 ‘AI수질 관리 장치 및 수질 관리 서비스’, 고스트패스의 ‘AI 솔루션을 활용한 출결 시스템’ 등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이번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광주 지역의 AI 스타트업·중소기업이 개발한 AI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언제든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업단은 이 같은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은 AI 체감율을 높이고 AI 기업들은 고객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단은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AI 서비스와 제품 신청과 함께 바우처 이용 신청을 통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지역 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AI 제품·서비스 이용료의 전액 또는 90% 이상의 비용이 지원된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시민들은 다양한 AI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지역 AI 기업들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상생활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AI 선도도시 광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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