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문경복(사진) 옹진군수가 24일 열린 옹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군정 주요 시책과 예산편성 방향을 포함한 시정연설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문 군수는 이번 시정연설에서 “내년에도 저성장 고물가로 지역경제는 물론 주민들의 삶은 한층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군민의 행복과 인구유치를 위한 비전과 정책을 새롭게 가다듬어 담대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놨다.
이어 “주민들의 평안한 삶을 위해 교통·주거·복지 등 정주여건을 한층 강화하고 자연경관의 관광명소화, 미래형 농수산업 육성, 산업단지 유치 등 지역경제 성장으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살고 싶은 옹진으로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중점 추진전략으로는 군민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교통혁신, 맞춤형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재도약 기반 마련, 농수산업의 안정과 경쟁력 강화, 보석 같은 천혜자원 관광명소화, 모두가 함께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 새로운 변화를 강화한 인구정책 추진 등 6가지 군정 운영 방침을 발표했다.
또 내년도 역점시책으로는 인천∼백령 대형여객선 유치, 대이작∼소이작 및 장봉∼모도 연도교 건설, K 관광섬 조성과 역사문화 복원, 브랜드 쌀 육성 및 시판,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 개통, 공영주차장 신설, 어촌어항 현대화, LPG 배관망 지원, 환경기초시설 정비, 회센터 및 특산물 직판장 건립,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유치 등을 제시했다.
문 군수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우리를 둘러싼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큰 옹진군으로 도약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주요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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