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의회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는 김수완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의결했다.
제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4일 국민의힘 4명, 민주당 2명 등 여야 의원 6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김 의원의 제명안을 통과시켰다.
제명안 통과로 시의회는 다음달 6일 예정된 제33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 의원의 제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의원직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현재 시의회가 국민의힘 8명, 민주당 5명으로 구성된 만큼 의원 9명이 동의해야만 제명 처분이 내려진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29일 오전 2시30분쯤 제천시 강제동의 한 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 안에서 잠을 자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제천=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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