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LX “HMM 인수전 불참”… 하림·동원 2파전

Է:2023-11-23 17:44
:2023-11-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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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그룹이 HMM 지분 인수 본입찰에 결국 불참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인수전은 ‘동원 대 하림’의 양자대결로 좁혀졌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23일 국민일보에 “시장상황,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판단하에 HMM 지분 인수 본입찰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비입찰을 통해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된 3곳 중 다른 2곳인 동원그룹과 하림그급·JKL 컨소시엄은 예상대로 본입찰에 참여했다. 이들이 HMM 지분을 각자 얼마에 인수하겠다고 제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매각 대상인 HMM 주식은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약 3억9879만주(57.9%)다. 이날 HMM의 주가는 장마감 기준 1만6330원이다. 산업은행이 제시한 매각 예정가격은 6조~8조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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