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피해 발생이 지속됨에따라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에 대한 3차 특별점검을 다음 달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 실시되며 2차 특별점검 시 위법행위가 적발된202건(196개)을 대상으로 위반사항에 대한 시정 여부, 업무정지 기간 중 중개행위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 시·군별로 전세피해가 추가로 발생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의심 공인중개사 352개를 추가 선별해 특정 임대인이 반복적으로 체결한 임대차계약 등 이상 거래에 대한 위법사항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전세 계약상 중요한 정보의 거짓 제공 행위, 중개보수 과다 요구행위, 이중계약서 작성, 인터넷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부적정, 중개보조원의 불법 중개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공인중개사들의 위법행위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불법행위가 적발되는 공인중개사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엄중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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