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202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사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의 상이다.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한 개인과 단체,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 20년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인적나눔 활동을 추진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적나눔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달성군은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이동종합복지·빨래방 서비스’를 15년 동안 220회(6800여명) 제공했다. 2013년부터 공무원이 직접 취약계층을 방문해 생활 실태를 확인하고 동·하절기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직접 안내하는 ‘행복나눔, 안부묻기’사업도 실시했다. 달성군 소속 2000여명의 공무원이 9800여세대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취약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인 1계좌, 월 1004원 이상을 기부하는 전 군민 나눔프로젝트 ‘날개 없는 천사운동’이 누적 4000여계좌를 넘어섰고 매월 정기적으로 매출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착한가게, 착한기업 등 다양한 나눔사업도 전개했다. 2004년부터 전국 최초로 달성군 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비슬이봉사단을 결성해 매월 100여명의 회원이 지역 내 취약계층 방문, 복지시설 위문, 농촌일손돕기, 각종 행사지원 등 지역 곳곳에서 선행을 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수상은 그동안 달성군이 군민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한 노력의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달성군민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달성군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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