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셰플러, 볼 스트라이킹도 No.1…가장 볼 잘치는 선수

Է:2023-11-22 11:33
:2023-11-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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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스트라이킹 가늠지수 평균타수 1위
아이언 정확도 지수 그린 적중률 1위

스코티 셰플러가 2022년 4월 마스터스 대회 우승 후 트로피를 들고 있다. AP연합뉴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볼을 잘 치는 선수, 즉 볼 스트라이킹이 가장 좋은 선수로 나타났다.

PGA투어의 22일(한국시간) 소개에 따르면 셰플러는 볼 스트라이킹 능력을 가장 확실하게 드러내는 평균타수에서 1위(68.63타)를 차지했다. 역대 7번째로 뛰어난 평균타수다.

셰플러보다 더 낮은 평균타수가 나온 시즌은 1999년, 2000년, 2002년, 2003년, 2007년, 그리고 2009년인데 그 주인공은 6시즌 모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다.

아이언샷 구사 능력의 가늠자인 그린 적중률 1위(74.43%)도 셰플러 몫이었다.

올해 셰플러의 보기 이상 스코어 비중은 10.73%에 불과했다. 2002년 우즈가 10.29%로 시즌을 끝낸 이후 이 부문에서 11% 아래는 셰플러가 유일하다.

셰플러는 선수들의 샷을 상대 평가하는 이득 타수, 즉 샷 게인드(SG) 통계에서도 1위에 올랐다.

티에서 그린까지 이르는 과정에서도 셰플러는 가장 적은 타수를 쳤다. 그린을 공략할 때도 가장 적은 타수였다.

특히 175∼200야드 거리에서 가장 홀에 가깝게 붙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 드라이브샷 비거리와 그린 적중률 2개 부문에서 모두 1위였는데 이는 대회 사상 처음이었다.

그렇다고 셰플러에게 약점이 없는 게 아니다. 그린에서 고전한 그는 올해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 부문에서 162위에 그쳤다. 마무리가 약했다는 방증이다.

셰플러가 뛰어난 볼 스트라이킹 능력을 앞세워 무려 17차례나 ‘톱10’에 입상하고도 우승은 2차례(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피닉스오픈)에 그친 것도 퍼팅 탓으로 보인다.

한 시즌 17차례 ‘톱10’ 입상은 2005년 비제이 싱(피지)이 남긴 18차례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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