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드론으로 방사능 감시에서 재난사고 구조까지

Է:2023-11-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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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고중량 방호장비 배송과 산악 조난자 수색 등에 본격 투입된다.

울산시는 울주군청 잔디광장에서 ‘2023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성과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이달까지 추진한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상용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산업은 ‘하늘의 산업혁명’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산업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2023년 드론실증도시 구축 컨소시엄은 원전·산단 재난사고와 영남알프스 조난사고 등에 상용화할 수 있는 모델을 중심으로 실증했다.

주요 시연 내용은 원전 사고 대비 고중량(50㎏) 방호 장비 배송, 고도별(50m, 100m, 150m) 방사능 모니터링, 불법 군집 드론(3대) 테러 대응 안티드론, 신고 앱, 관제센터 연동 영남알프스 조난자 수색·구조 등 4개 세부 사업이다.

시연에 사용하는 모든 드론은 고도화된 초연결 인공지능(AI) 관제 시스템으로 통합 제어하고, 자동 생성된 경로에 따라 자율 비행한다.

시 관계자는 “재난·안전 분야 드론의 고도화된 상용화 모델을 확인하고, 배송 드론의 화물 중량을 50㎏까지 끌어올려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차별화를 이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지속해서 육성·지원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까지 올라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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