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는 대입수능시험 시험장 인근의 교통대책 점검을 위해 15일 오후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 지사는 이날 창원교육단지와 창원고등학교 시험장 주변의 상습정체구간을 찾아 교통대책 준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창원중부경찰서장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
그는 “행정과 경찰이 협력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수험생들이 시험을 차질 없이 볼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며 “비상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교통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경찰청은 수능 당일인 16일 창원교육단지와 창원고등학교 등 도내 시험장 주변에 598명의 교통경찰을 배치해 원활한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또 시험장 인근의 상습 정체 구간에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 149대를 배치해 수험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창원여고, 창원경일고, 창원경일여고 등 시험장 3곳이 모여 있는 창원교육단지에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충혼탑사거리~교육단지‧폴리텍대학사거리 구간 방향으로 일방통행을 실시해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
또 경남소방본부는 지난 1일까지 30개반, 73명의 조사반을 투입해 경남 103개 시험장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피난 장애요인 등을 확인, 자동화재 탐지 설비회로 단선 등 불량으로 판단되는 11개, 25건에 대해 조치명령을 발부해 14일까지 정비를 완료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