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알시파 병원에 15일(현지시간) 진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알시파 병원 내 특정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와 관련해 이번 작전이 작전상 필요와 첩보 정보를 기초로 하고 있으며, 병력에 의료진과 아랍어 통역요원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또 자국군이 이번처럼 복잡하고 민감한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별도 훈련을 했고, 민간인 피해를 피하기 위해 ‘정밀하고 표적화된’ 작전을 벌이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스라엘은 그러면서 병원 내 모든 하마스 요원을 향해 투항할 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 발표 직전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 보건부는 이스라엘이 수분 내 알시파 병원을 급습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한 달 넘게 가자지구를 겨냥한 공습을 벌였다.
이스라엘은 약 2주 전부터는 지상전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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