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의 실제적인 일은 6급 공무원의 손에서 사실상 완성되기에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13일 남부청사 컨퍼런스홀에서 ‘2023년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42명과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지면서 이같이 밝혔다.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은 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장기연수다. 2016년부터 6급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경기교육과 경기교육행정의 미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과 대한민국의 교육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당당하게 임해야 한다”면서 “미래교육을 위한 새로운 흐름에 있어 선생님과 행정공무원은 서로 역할이 다른 파트너다. 두 바퀴가 균형 있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의 역량개발 과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6급 지방공무원 42명은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820시간의 연수를 받게 된다.
이날 연수는 각급 기관 공무원의 역할과 6급 미래인재 성장 과정을 소개하고 주요 경기교육 정책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경기교육, 현장중심 행정으로 지원’을 주제로 미래지향적 교육행정체계 구축, 학교 지원 행정 강화, 교육공동체 소통강화, 직렬 구분 없는 소통 중요·공감적 리더십 발휘 당부, 자율·균형·미래를 기반으로 한 현장 지원방안 모색 등이다.
또 연수과정의 결과물이자 경기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연구보고서 주제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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