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소설을 쓰네 XXX”…‘마약 혐의’ 지디 누나 분노

Է:2023-11-11 18:11
:2023-11-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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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지난 6일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앞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 누나 권다미씨가 동생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데 억울함을 토로했다.

권씨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드래곤이 2009년 발표한 노래 ‘가십맨’이 배경음악으로 들어갔다.

이 노래에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죠. 사실은 그게 다가 아닌데’ ‘오늘의 가십 거리는 또 뭔데. 하루도 잠잠할 수가 없어’ ‘말들이 그리 많은지’ 등 가사가 담겼다.

지드래곤이 경찰 조사 당시 머리를 제외한 전신을 제모한 상태였다는 보도가 10일 나왔는데, 이를 두고 증거를 인멸하려고 시도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권씨는 이 같은 관측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경찰은 조사를 진행하며 지드래곤 모발과 다른 체모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려 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머리카락을 제외한 몸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였다고 한다.

지드래곤 법률대리인 김수현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혐의를 감추기 위해 온몸을 제모했다는 경찰 측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 결과가 나오면 보강 수사를 한 뒤 지드래곤을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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