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신대학교 신약학 김규섭(사진) 교수가 성서학 논문으로 저명한 국제 성서학 연구상에서 국내 첫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미국성서학회(SBL)는 김 교수의 ‘갈라디아서 3:15~18에 나타난 디아테케의 개념(The Concept of διαθήκη in Galatians 3:15~18)’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올해 폴 악트마이어 상으로 선정됐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폴 악트마이어 상은 SBL의 데이비드 노엘 프리드먼상(구약학 신진학자 논문상), 미국해외연구학회(ASOR)의 프랭크 무어 크로스상(고대근동 저작상)등과 더불어 성서학의 주요한 학문 연구상 중 하나다. 박사학위 취득 10년 이내의 학자를 1년에 한 명을 선정한다.
아신대는 “백인이 아닌 학자 중에서 첫 수상자이며, 북미나 유럽 호주 등 서구 지역의 연구 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연구자가 이 상을 받은 경우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내년 SBL 연례 학회에서 이 논문을 발표한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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