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정영균 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순천1)이 “농업소득을 높일 수 있는 전남만의 농업 정책 개발”을 주문했다.
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 의원은 최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농도 전남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농가소득이 11년째 전국 평균 밑돌고 있고, 농업소득은 20년, 30년 전보다 떨어져 925만원으로 1000만원이 안된다”면서 전남도의 농업소득을 언급하며, 지표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물었다.
이어 “우리 전남은 농가인구 2위, 경지면적 1위, 작물생산 전국 1위가 13개 품목이나 되고 농업예산도 지속적으로 늘었는데, 반대로 농업소득은 떨어지고 농식품 수출실적도 전국의 7%에 미치지 못 한다”고 전남 농업의 현실을 꼬집었다.
정 의원은 “농축산식품국, 농업정책과는 전남 농업의 방향성을 정하는 중요한 부서다. 농가 지원사업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농업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야 된다”면서 농업정책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농업소득 1등, 수출 10억 달러 목표에 맞는 농업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강효성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중요한 문제라 인식하고 있으며 미래의 전남의 농업이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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