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를 맞는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3국 선수단이 처음 집결해 대회를 치른다.
8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여수시 소재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3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문체부와 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여수시, 중국·일본 e스포츠 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최초의 정부 주도 e스포츠 대회란 점에서 의의가 크다. 협회 측은 “e스포츠 국가대표 시스템을 구축해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e스포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한중일간 우호를 증진하며 더 나아가 e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한 대회”라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 공식 종목은 3국 간의 협의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에이펙스 레전드 ▲이풋볼 총 4개로 선정되었다. PC, 모바일, 콘솔 종목을 고르게 선정했다는 게 주최측 설명이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추후 공개된다.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됐던 ‘완전한 오프라인 대회’가 이번에 마침내 성사됐다. 이번 대회엔 3개국 선수들이 여수에 모여 얼굴을 맞대고 대결을 벌인다.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배틀오브스쿨 ‘리그 오브 레전드 학교 대항전’ ▲아빠의청춘! 아버지 세대의 e스포츠 종목 대회 ▲ECEA 게임 체험존 ▲이스포츠 팝업스토어 등이 현장에서 진행한다.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무료 현장관람이 가능하다. 대회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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