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부터 줄곧 실적 내려막길을 걸은 웹젠이 올해 3분기에도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8일 공시에 따르면 웹젠은 지난 3분기 매출 403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당기순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32.24%,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31%, 40.50% 하락한 수치다.
웹젠은 신작 출시가 더뎌진 게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꼽았다. 회사는 4분기에 퍼블리싱 및 지식재산권(IP) 제휴와 서브컬처 장르 신작을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
웹젠은 10월에 출시된 ‘뮤’ IP 제휴 게임인 ‘뮤 모나크’와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를 통해 게임 서비스 안정화를 꾀한다. 오는 16일부터 부산에서 나흘간 개최되는 ‘지스타 2023’에서는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주력 서브컬처 게임을 선보인다.
웹젠 김태영 대표는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 자사의 영향력을 높일 개발·사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고 유력한 사용자층을 보유한 MMORPG 계열의 신작개발도 준비 중”이라면서 “비공개로 협의 중인 다수의 외부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들도 마무리한 후 성장성을 두텁게 확보해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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