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에서 문을 닫은 동물원이 동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8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영업을 중단한 대구 한 실내 테마파크에서 동물 학대 신고가 접수돼 경찰, 대구시, 수성구가 점검을 했다. 동물원에서 기니피크 사체가 발견된 것을 비롯해 동물 사육 환경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을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를 조사 중인 경찰은 시설 내 동물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행정 당국은 업체에 대한 수사에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과태료 등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해당 동물원을 운영한 업체는 일명 ‘갈비 사자’ 문제로 이슈가된 경남 김해시 소재 동물원을 자회사로 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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