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단 대표 캐릭터인 ‘백호돌이’를 활용한 굿즈 제작 및 상품화를 위해 사회적기업·장애인표준사업장과 협업한다.
공단은 7일 서울 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KSPO 굿즈 제작단’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이 백호돌이 관련 굿즈를 만들기 위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공단은 기획·마케팅 업무를 맡고, ㈜로컬러가 디자인과 생산을, ㈜아이에이엠이 포장·배송을 담당한다. 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협약식을 추진했다.
공단은 올해 초부터 사회적 기업과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동반 성장 도모를 위해 참여업체와 상품군 등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지자체 캐릭터 굿즈를 제작 중인 예비사회적기업 ㈜로컬러와 장애인표준사업장 ㈜아이에이엠을 협약 대상자로 선정했다.
조현재 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대표 캐릭터인 백호돌이를 더욱 성장시키고 나아가 민간의 일자리 창출, 제품개발 역량 강화, 수익 배분 등 동반성장의 가치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KSPO 굿즈 제작단이 공공과 민간의 훌륭한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러 정현빈 대표는 “신인 연예인을 키우는 기획사의 심정으로 백호돌이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에이엠 한정우 대표는 “뜻깊은 일을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좋은 성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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