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어시스트로 득점을 도왔다. 최근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기여했지만 팀은 리그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무릎을 꿇었다.
울버햄튼은 5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레인에서 셰필드와 가진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을 모두 소화했다. 0-1로 뒤진 후반 44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발을 댔고, 이 공은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의 슛으로 이어졌다. 이 골에서 어시스트는 황희찬의 몫으로 기록됐다.
황희찬은 리그 7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5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렸고, 리그컵 경기 득점까지 공식전 6경기에서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6골 2어시스틀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10분 셰필드 미드필더 올리버 노우드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해 1대 2로 졌다. 앞선 10라운드까지 1무 9패로 단 1승도 쌓지 못해 리그 최하위를 전전하던 셰필드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울버햄튼은 3승 3무 5패(승점 12)로 13위, 셰필드는 여전히 20위에 머물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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