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유니월드(이사장 정은주 목사)는 2일 서울 강서구 렘넌트문화센터 스카이아트홀에서 ‘발달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원니스 예술제’를 개최했다.(사진)
다수의 장애기관 기관장과 4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원니스 예술제는 지난 9월부터 홍보 및 접수, 1차 예선을 거쳤다.
장애인부모회,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발달장애인 기관 12개팀이 본선에 올라 노래와 댄스, 합창, 연극, 합주 등 다양한 형태의 무대공연으로 예술의 끼를 마음껏 펼쳤다.
화성남부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의 창작 연극 공연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신명나는 난타 공연, 태권무, 악기 연주, 밴드 공연,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향연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대상은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에바다학교 ‘도래샘’과 암사재활원 ‘거북이 날다’ 팀, 우수상은 부천시장애인부모회 ‘어울림합창단’, 인덕학교 ‘하람합창단’, 기흥장애인복지관 ‘씽투게더밴드’ 팀이 각각 받았다.
남은자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아다지오’ 외 5개 팀에게 원니스 상을 받았다.
유니월드 이사장 정은주 목사는 “발달장애인이 마음껏 참여하는 예술활동을 접하고 표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예술제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장애인과 함께하고 섬기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스카이아트홀, 드림힐협동조합, 해피올평생교육아카데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진행했다.
유니월드는 2008년 설립, 노인을 비롯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사업을 추가하며 지역사회 대표적인 복지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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