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하다 홧김에 남편을 차로 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2일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50분쯤 경기도 포천 소흘읍에 있는 한 공장에서 남편 B씨와 언쟁을 벌이다 자신의 차를 몰아 B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해당 공장은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두 사람은 공장 운영 문제로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남편 B씨가 자신을 위협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종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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