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3일 남부청사 아레나 홀에서 ‘사유하는 학생, 깊이 있는 수업’이라는 주제로 ‘2023 좋은 수업 포럼’을 개최한다.
질문과 탐구 중심 수업 방안 모색과 수업 변화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것이라는 게 경기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은 전문가 초청 강연, 질문이 있는 이야기 쇼·3인 3색 발표, 깊이 있는 수업을 주제로 펼치는 ‘열린 청중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 강연에는 정혜승 경인교대 교수가 나서 ‘2024학년도 질문하는 학교’의 철학과 운영 방안을 참석자와 함께 고민하고 공유한다.
이어지는 질문이 있는 토크쇼(TED)에서는 현장 교원 3인이 ‘질문하기-질문으로 탐구하기-질문하는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현장 참석자와 공감대를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청중토론에서는 포럼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해 깊이 있는 수업의 구현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사전 신청한 250여 명의 교원이 참가할 예정이며, 김송미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이 참석해 변화하는 수업과 정책 추진 방향을 안내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포럼이 학교 현장에 질문이 넘치는 수업과 학생 주도적 탐구 수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미래의 수업은 학생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하며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깊이 있는 수업, 질문하는 학교문화를 현장에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소통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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