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동신교회(문대원 목사)가 경북대(총장 홍원화·왼쪽)의 ‘글로벌 기독센터’ 재건축을 위해 7억원을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경북대 총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문대원(오른쪽) 목사와 이 교회 이종대 장로, 이만휘·한동석 경북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경북대 글로벌 기독센터의 전신은 경북대 남학생 기독생활관으로 1955년 10월 완공됐다. 77년 학교 발전계획에 따라 철거되고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99년에는 여학생 기숙사와 교회로 사용되는 3층 높이의 기독센터가 바로 옆에 완공됐다. 하지만 두 건물 모두 노후해 재건축이 추진돼 왔다.
기독학생회관 건축의 산파역을 담당한 고병간 초대 총장과 강중신 기독학생회장은 기독학생회관의 건축 목적은 기독 인재 양성과 지역교회를 세우는 일꾼을 배출하는 데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지금까지 1000여명의 동문이 이 생활관을 거쳤고 이들 가운데 목회자와 교수가 각 100여명, 교사 150여명 등이 배출됐다. 노벨상 후보자로 다섯 차례나 올랐던 김순권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손인웅 덕수교회 원로목사, 김성수 전 고신대 총장, 구홍일 전 경찰청 차장도 기독학생회관 출신이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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