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4차례 불…세종 연쇄방화범, 중1 ‘촉법’이었다

Է:2023-11-02 07:17
:2023-11-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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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내고 직접 119 신고까지
“스트레스 풀려고” 진술

세종시에서 연쇄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중학교 1학년 촉법소년. MBC 보도화면 캡처

세종시에서 한 달 동안 네 차례나 방화를 저지른 범인이 중학교 1학년 남학생으로 밝혀졌다.

세종북부경찰서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군은 지난 8월부터 9월 초까지 세종시 조치원읍 일대에서 쓰레기 더미와 임야 등에 네 차례에 걸쳐 불을 붙이고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바로 꺼져서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세종시에서 연쇄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중학교 1학년 촉법소년. MBC 보도화면 캡처

A군은 방화를 저지르고 자전거로 유유히 도망친 뒤 대담하게 119에 직접 신고 전화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며칠 간격으로 반경 500m 안에서 비슷한 방화가 네 차례나 일어나자 소방당국은 방화범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에 붙잡힌 A군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방화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촉법소년인 A군을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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