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 승인…사업 본격화

Է:2023-10-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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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2 공공주택지구. iH 제공

인천도시공사(iH)는 30일 정부 주택공급정책에 따라 추진하는 구월2 공공주택지구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지구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월2 공공주택지구는 남동구 구월·남촌·수산동,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문학·관교동 등 약 2.2㎢ 부지에 주택 1만6000가구를 공급하는 중규모 택지다. 인근에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 인천지하철 1호선 등 교통시설과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입지 여건이 양호한 지역으로 꼽힌다.

iH는 무주택서민,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여러 유형의 주택을 공급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에게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인천의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복지 등 균형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상습정체 구간인 남동IC 개선과 주변도로 신설 및 확장을 통해 서울 및 경기도 등 인근 도시로의 광역 접근성 강화를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승학산과 문학산 등 주변녹지와 연계한 약 60만㎡ 이상의 녹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iH는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 훼손된 그린벨트를 복구해 시민을 위한 국가도시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시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래습지국가도시공원 사업 지역으로 훼손지 복구사업을 통해 시 정책사업에 기여하고 인천시민에게 풍요로운 녹지공간과 쾌적한 생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조동암 iH 사장은 “그동안 인천은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검단신도시 등 도시 외곽에 개발이 집중돼 원도심 인구 유출이 있어 왔는데, 구월2지구 개발을 통해 원도심 인구 유출 방지 및 도시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분야별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원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주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은 내년 관련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25년 지구계획 승인, 2026년 착공을 거쳐 2029년 택지조성이 목표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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