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과메기와 소주를 함께 제공하는 이색 이벤트 ‘소주 품은 과메기’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과메기 철을 맞아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과메기 공급업체 두 곳의 협조로 추진한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와 소주를 페어링한 3만 포인트 상당의 상품 2000개를 제공한다.
지난 28일에는 구룡포에서 개최된 제2회 2023 경상북도 해녀한마당에서 과메기 시식행사와 함께 소주 품은 과메기를 홍보했다.
시는 이벤트를 통해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세액공제가 필요한 직장인을 주요 홍보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기부금액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점을 염두에 두고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품질 좋은 답례품 구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 답례품과 세제혜택을 주는 제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기부도 하고 다양하고 우수한 지역 농수특산물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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