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女와 결혼” 전청조, 출산 의혹도…“애 사진 보여줘”

Է:2023-10-30 07:11
:2023-10-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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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주도에서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전청조씨.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와의 재혼 계획을 밝혔다가 사기 전과 등이 드러난 전청조(27)씨를 둘러싸고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온라인에 따르면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씨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라이브 방송에서 “전씨의 핵심 의혹인 성전환 수술과 관련해 전씨의 썸남과 전 남친, 지인들의 연락이 쇄도했다”며 “그들의 공통적인 답변은 (전씨는) 여자가 맞는다는 것이다. 100% 여자”라고 주장했다.

전씨에게 아이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보통 미혼 여성들은 출산 경험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데 전씨는 자기가 아이를 임신해서 낳았고 키우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서 “실제로 아이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확인해 보니 (사진 속) 아이는 전씨가 제주도에 일시적으로 거주할 때 ‘어머니’라고 부를 정도로 친했던 분의 딸이었다”면서 “(전씨는) 실제로 아이를 낳지 않았다. (지인도) 오랫동안 지켜본바 아이를 낳지 않았다고 하더라. 다만 (전씨 본인은) 아이를 낳아 길렀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년 제주도에서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전청조씨.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

앞서 이씨는 전씨가 과거 두 차례 결혼했는데 그중 한 건에 대해서만 혼인신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취재 결과 전씨는 2017년 제주도에서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고, 2020년 9월 남성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지난 25일 방송에서 전한 바 있다.

이씨는 “특히 혼인신고 당시 전씨는 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는데, 상대 남성 역시 복역 중이어서 서로 교도소 펜팔로 만나 혼인신고까지 했다가 1년 뒤 이혼했다”면서 “두 사람이 부부생활은 하지 않은 것으로 미뤄 (혼인신고를 한 데에는) 특수 목적이 있지 않았느냐는 추측이 나온다”고 했다.

이씨와 전화통화를 한 전씨는 ‘결혼을 했었느냐’는 물음에 “아니다”라고 답했으나 이 역시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실제로 전씨가 혼인신고를 했었다는 걸 서류상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결혼한 적 없다는 전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남현희가 운영하는 펜싱아카데미 SNS에 올라와 있는 남현희(왼쪽)와 전청조씨. SNS 캡처

전씨는 최근 사기 혐의로 고소·고발당했다. 전씨에 대한 고발장에 이어 진정서도 낸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남현희는 전씨로부터 명품 가방 등을 선물받았다. 전씨가 (투자금을 돌려 달라는) 피해자들에게 ‘남현희에게 달라고 하면 된다’고 말할 정도로 깊은 관계로 보인다”며 남현희의 공모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씨는 남현희와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 사기 전과와 성별 논란,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전씨는 이별을 통보받자 지난 26일 새벽 경기 성남시의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로 경찰 수사도 받고 있다. 전씨에게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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