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열린 ‘2023경남과학대전’ 뜨거운 관심 속 성료

Է:2023-10-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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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여명 방문…경남 부산·울산 등 학부모 발길 이어져
삼성전자 전기연구원 통영동원고 경남로봇고 등 인기

29일까지 열린 경남과학대전 참가 어린이들이 춤추는 로봇 공연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BEYOND TOMORROW 첨단 과학으로 도약하는 경남’을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2023 경남과학대전’에 관람객 4만3000여 명이 방문해 도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99년 열린 ‘경남과학대전’은 경남지역 최대규모의 과학축제로 청소년들의 과학적 창의력 증진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도민들이 자녀들과 함께 즐겨 찾는 대표적인 과학축제로 자리매김 했었다.

이번 ‘경남과학대전은’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열려 삼성전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 전기연구원 등 첨단과학산업을 한 자리에 준비해 과학인재 육성의 장이 됐다.

개막식에 선보인 최세영 김해 분성고 학생의 ‘헬륨 풍선을 띄워 지구를 촬영’한 과학 프로젝트 발표는 실패와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 우주과학인으로 나아가는 꿈을 보여주며 많은 도민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태림산업 ㈜디엔솔루션즈, 두산에너빌리티, 범한퓨어셀 등 도내 기업 대상 도내 80여 명의 중·고등학생이 첨단산업 탐방을 통해 진로 탐색기회를 얻고, 도내 핵심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경남과학대전’에는 53개 기관이 참여해 미래과학기술존 등 6개 실내존과 2개 야외존에서 어려운 과학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기술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IOT홈을 구조화한 부스 컨셉으로 최신 정보기술과 IOT기술 관련 체험과 강연을 선보였으며 한국전기연구원과 통영동원고, 경남로봇고, 창원과학고는 플라잉볼 드론만들기, 전기 감전 체험기, 신기한 플라즈마 체험 등 행사 기간 가장 긴 대기줄을 서야했다.

특히 도내 우수 고등학생들의 과학학습·지도 관련, 행사에 방문한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아서 현장에서 별도의 과학 진로상담 코너를 만들기도 해 도내 과학인재들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외 소프트웨어 미래체험존에서는 40여 명의 전문인력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직접 교육하고 지원했으며 융합기술존에서는 증강현실(AR), 동물관찰 체험, 말하고 춤추는 로봇공연 등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선보였다.

행사 3일째는 다녀간 도민들의 입소문으로 아침부터 프로그램 체험 사전 예약을 위한 학생을 비롯해 도 홍보 주제관과 안내데스크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근 부산에서 온 한 방문객은 “많은 체험행사를 다녀봤지만 이번처럼 학교, 기업, 연구기관이 어우러지고 체험 컨텐츠가 풍부한 행사는 오랜만이다”며 “자녀와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과학전이 경남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첨단과학의 인재 육성의 장이 되도록 했다”며 “항공우주, 방산, 수소 등 첨단산업의 중심인 경남과학산업을 알리고 미래 과학인재들이 도약하는 체험 현장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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