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에 복음을”…대한성서공회, 성경 1만2742부 기증

Է:2023-10-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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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후원
튀르키예 현지어 성경 4200부·신약성경 8542부 기증

호재민(왼쪽) 대한성서공회 총무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튀르키예어 성경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대다수 인구가 무슬림인 튀르키예에 복음을 담은 현지어 성경이 전달된다. 성경엔 지난 2월 지진으로 피해 본 이들의 마음이 말씀을 통해 위로받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대한성서공회(권의현 사장)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실에서 튀르키예 성경기증예식을 치뤘다.

대한성서공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의 후원으로 튀르키예에 튀르키예어 성경 4200부와 신약성경 8542부 등 총 1만2742부 성경을 기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튀르키예 외에도 미얀마 이란 등 성경 번역과 반포에 후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선교 현장에서 성경만큼 중요한 책이 없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란 미얀마 튀르키예에 이어 앞으로도 성경 번역 후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호재민 대한성서공회 총무는 “튀르키예 8000만 인구 중 대다수가 무슬림이며 기독교인은 10만명도 넘지 않다 보니 사역에 어려움이 많다”며 “튀르키예어 성경 기증을 통해 지진으로 무너진 교회를 보며 절망에 빠진 현지 기독교인들이 믿음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또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타마르 카라수 튀르키예성서공회 총무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증해주신 성경은 지진 피해 지역을 포함한 튀르키예 전역에 있는 교회에 보급될 예정이다”라며 “성경을 받는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삶이 변화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성경이 간절히 필요했는데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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