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신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MODU·I-MOD 서비스 이용요금을 현행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비스가 시작된 2021년 9월부터 MODU 요금은 당초 할인 요금이 적용된 475원이었다. I-MOD 요금은 1800원(성인 기준)이었으나 1월부터 입주민 부담 완화 및 이용률 제고를 위해 당시 인천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250원(성인 기준)으로 인하됐다.
iH는 요금 변경 시점이 1년 미만이라는 점, 내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는 점, 인천시가 운영비를 재정 보조하는 시내버스와 달리 사업시행자의 재정으로 운영된다는 점 등을 고려, 이용객 혼란을 줄이고 도입 취지를 유지하기 위해 요금을 현행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MODU·I-MOD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다. MODU는 현재 5대가 운영 중이며 출퇴근 시간대 계양역 방면 이동을 지원하는 45인승 버스다. I-MOD는 4대가 운영 중으로 계양역, 완정역 등 인근 철도역 방면 이동수요를 담당하는 16인승 버스다.
김학종 iH 신도시사업단장은 “물가상승·고금리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MODU·I-MOD 서비스 이용요금 유지가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비 부담과 교통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검단신도시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3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