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킨텍스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린 ‘K-뷰티 엑스포 코리아’에서 해외바이어 상담 실적 100만불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12개국 350개사 500부스가 참가했으며, 총 방문객수 3만6777명, 해외 초청 바이어 42개국 93개사가 방문했다.
킨텍스와 코트라는 일본 MARUI사, 영국의 Skin Cupid사, 크로아티아의 Vamaco MV사, 아시아 태평양지역 유명 백화점 체인인 Parkson Corporation의 말레이시아 지사, 브라질의 FULL SERVICE TRADING사 등 전 세계 42개국 93개 사의 유력 해외바이어를 직접 초청해 역대급 규모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K-뷰티엑스포는 올해 개최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형태의 부대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참관객들과 저소득가정 여아들 모두 건강한 피부를 가꿀 수 있도록 참가기업 협찬품 뷰티박스를 매칭 기부하는 ‘BeautyFull’ 행사도 개최했다.
모금액은 굿네이버스 캠페인을 통해 모집된 만 11세에서 18세 사이의 고양시 지역 내 저소득가정 여아의 생활용품(스킨, 로션 등 기초화장품) 키트 구성비로 사용된다. 이번 기부 행사는 기간 내 모든 협찬품이 소진돼 약 300명의 기부자 모집에 성공했다.
또한 아마존, 알리바바닷컴, 뷰티스트림즈, 와디즈 등 쟁쟁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부터 참여하는 24명의 연사 라인업으로 구성된 오픈 세미나와 포럼, 컨퍼런스를 통해 올해 K-뷰티엑스포 코리아에서는 뷰티 산업의 트렌드와 시장 전망, 해외 진출전략과 국제 인증에 대한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참가기업 품목관으로 자리 잡은 유통·마케팅 부문 성장과 더불어 앞으로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단순히 상품 전시의 수단을 벗어나 전시회장에서 바이어 미팅, 수출 상담, 현지 법·규제·인증 컨설팅, 물류 계약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탑 K뷰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킨텍스 관계자는 “주최 측에서 초청한 해외 바이어보다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한 해외 바이어가 약 3배 가까이 많았으며, 특히 사전 매칭된 수출상담회장뿐 아니라 각 참가업체 부스에서 이뤄지는 활발한 현장 상담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올해의 성과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분야 B2B 전문전시회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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