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5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줍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줍깅은 우리말 ‘줍다’와 영어인 ‘달리기(jogging·조깅)’를 합성한 신조어로, 걷거나 뛰면서 거리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 뜻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한항공 120명 델타항공 30명 등 양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후 2시부터 3시간가량 한강공원 일대에서 쓰레기를 주었다.
대한항공 직원은 “환경을 보호하고 델타항공과의 관계도 돈독히 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델타항공 직원도 “양사 파트너십이 강화되며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도 더욱 다채롭게 진행돼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18년 5월 항공 운임·스케줄 등 영업활동을 함께 하고 수익·비용을 공유하는 조인트벤처를 결성했다.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 몽골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등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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