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양용은, 트리플과 함께 사라진 시니어 첫승

Է:2023-10-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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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언 채리티 클래식 공동 4위
시즌 누적 상금 115만 달러 돌파
최경주.위창수, 각각 T15와 T25

2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더 컨트리클럽 오브 버지니아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입상한 양용은이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갤러리 환호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바람의 아들’양용은(51)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생애 첫 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양용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더 컨트리클럽 오브 버지니아(파72)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20만 달러)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3라운드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마이크 위어(캐나다), 스콧 매카론(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8번째 ‘톱10’ 입상이다. 그 중 ‘톱5’ 이내 입상이 이번까지 4차례다.

50세가 된 작년부터 시니어투어인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용은은 아직 우승은 없지만 ‘톱10’ 입상 횟수와 상금랭킹에서 10위권을 달리고 있다.

이번 공동 4위 상금 10만8866달러를 보태 올 시즌 누적 상금액이 115만2521달러나 된다. ‘루키’였던 지난해는 71만1596달러를 버는데 그쳤다.

1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임한 양용은은 1, 2번 홀 버디로 우승 불씨를 피웠지만 4번 홀(파3)에서 통한의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하지만 이후 버디 3개를 추가하면서 공동4위로 대회를 마쳤다.

‘탱크’최경주(53·SK텔레콤)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5위(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위창수(51)도 3타를 줄여 공동 25위(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더 컨트리클럽 오브 버지니아에서 막을 내린 PGA 챔피언스투어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데뷔 3년만에 생애 첫승을 거둔 해리슨 프레이저. AFP연합뉴스

우승은 연장전 끝에 해리슨 프레이저(미국)가 차지했다. 프레이저는 리처드 그린(호주)과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마쳐 연장 승부를 펼쳤다.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프레이저는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그린을 누르고 챔피언스투어 데뷔 3년만에 생애 첫 승을 거뒀다. 프레이저는 PGA투어에서도 1승이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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