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우주분야 핵심 연구기관과 함께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대전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연구기관은 인공위성·발사체·탑재체·위성통신 등 우주개발 전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현재 400여개의 우주산업 관련 기업과 협업해 우주개발을 수행하고 전문인력 양성, 우주산업화 등을 이끌고 있다.
주요 협력내용은 연구개발·인재양성분야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국내외 우주산업 기술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각 기관은 또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산학연 융합연구 활성화, 미래 우주 인재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우주기술개발과 민간으로의 기술이전 촉진, 중소기업의 우주산업 진입 등을 지원해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내년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를 시작으로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며 “협약기관과 힘을 모아 민간 주도 우주산업화 기반을 튼튼히 다져 대전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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