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도로에 설치된 과속단속카메라가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귀포시 색달동 중산간도로에 설치된 이동식 과속단속카메라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카메라는 하루 앞선 12일 저녁 제주도 자치경찰이 설치한 것으로, 다음 날 오전 카메라를 회수하러 갔다가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단속카메라는 도로변 무인부스 안에 설치돼 있었다. 현장에선 누군가 강제로 부스 철문을 부순 흔적이 확인됐다.
서귀포경찰서는 현장 감식 등을 통해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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