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의 경기남부·충청권 물류 거점이 세종에 들어선다.
세종시는 17일 시청 4층 한글책문화센터에서 아성다이소는 3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성다이소는 2026년까지 스마트그린산단 6만6590㎡ 부지에 연면적 15만4710㎡ 규모의 세종허브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착공은 내년 6월 들어갈 예정이다.
세종허브센터는 경기남부·충청권 매장에 안정적인 상품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들어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물류시설이다.
센터 건립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는 7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세종허브센터에 대규모 첨단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경기남부와 충청지역 매장에 최고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세종의 랜드마크 물류센터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센터 건립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토의 중심도시인 세종의 위상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성다이소는 균일가 중심의 유통 형태를 도입·정착시킨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기업이다. 지난해 연 매출 3조 원을 달성했으며 전국에 1500여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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