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의 한 공장 천장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외국인 근로자가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김해서부경찰서에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쯤 김해시 진영읍의 모 회사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천장 설치작업을 하던 중 판넬이 휘어지면서 러시아 국적의 60대 A씨가 5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다친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3일만인 지난 16일 오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장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하는 한편 사고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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