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 100만인 서명운동 시작 한 달여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지난 13일 기준 54만7644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달 7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포럼에서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도내 21개 시군과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는 물론 100만 서명운동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낸 성과다.
시는 이달까지 집중 서명운동 기간 운영으로 조기에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12월쯤 APEC 개최도시 공모 신청에 앞서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추진위원회에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은 11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계속 진행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도내 시군과 유관기관 및 단체의 협력을 통한 유치 의지를 더욱 결집하고 유치 공감대와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데 더욱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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