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13~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점에서 K패션 브랜드로 꾸려진 ‘서울 라이프, 서울 스타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키셰리헤’ ‘아티스트웨어’ ‘포셔드’ ‘플림스’ 등 서울시가 발굴한 10개의 K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서울 지역 카페, 갤러리 등과 협업한 패션 상품들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29일까지 ‘K패션 기획전’도 펼친다.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얼킨’, 비건 패션시장을 선도하는 ‘비건타이거’ 등 주목받고 있는 13개의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한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K패션 시장을 알릴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 K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는 오픈 3개월 만에 외국인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 분야에서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인기가 올라가면서 K패션 브랜드 또한 상승세에 있는 게 확인됐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소규모 신진 브랜드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이 K패션 브랜드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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