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양구군 귀농창업지원센터(사진)가 11일 국토정중앙면 청리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귀농창업지원센터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센터는 국비 등 20억원을 투입해 청리 일원에 연면적 488㎡ 규모로 조성됐다. 상담실과 사무실, 세미나실, 농산물 안전분석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양구군은 센터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다양한 정책을 홍보할 방침이다. 또 귀농·귀촌 맞춤형 상담과 교육,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귀농 초기 단계부터 정착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연말까지 양구읍 학조리에 체류형 주택단지, 공동실습용 비닐하우스, 교육장 및 창고, 쉼터 등 공동체 기반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펴고 있다. 귀농인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과 영농정착금을 지원한다. 농촌 빈집을 활용해 예비 귀농 희망자가 일정 기간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을 운영 중이다. 청년 귀농 희망자를 위한 귀농 창업 비용과 주택 구매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귀농·귀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농산물 유통, 6차 산업 등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양구지역에는 2019년 9명, 2020년 13명, 2021년에는 35명, 지난해 26명 등이 귀농·귀촌하는 등 귀농·귀촌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10일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구=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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