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9~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육군협회(AUSA)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AUSA는 미국 육군협회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전시회다.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8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2㎡ 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한다. 미 육군을 대상으로 K9 자주포, 포탄 자동 이송장치를 갖춘 K56 탄약운반차, 포탄 핵심 부품인 모듈화 장약(MCS) 및 신관 등 자주포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군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솔루션과 제품을 제공하고,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 참여해 북미 지역 방산 공급망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세계적 지정학 위기로 무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동맹국 안보에 기여하고 방산 글로벌화를 위해 북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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