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10월 축제가 8일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이어 13일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DF)과 함께 22일까지 펼쳐진다.
진주시는 5년 연속 한국 글로벌 육성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전통적이고 예스러운 주제부터 전근대적, 현대적인 모습까지 완전 새로운 모습으로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평화·행운을 담은 희망진주’를 주제로 남강 일원에서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 개의 유등에 불을 밝히며 드론불꽃쇼와 불꽃쇼로 마무리한다.
이번 축제는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3개 축제를 하나에 담아 유등공원, 물빛나루쉼터, 김시민호(유람선)를 연계한 동선에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을 더해 알찬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장은 지난해까지 별도 운영됐던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구간 부교까지 통합 운영하며 촉석루 아래 남강에는 세계 풍물등·한국등과 남강 둔치에 각종 등을 설치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특히 진주성 영남포정사 주변으로 진주성대첩을 재현한 성벽등을 설치해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7만 민관군을 추모하며 유등축제의 대표적 인기 장소인 소망등 터널에는 4만여 개의 소망등이 설치됐다.
올해 제72회를 맞는 개천예술제는 시민이 축제의 주체가 돼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는 슬로건으로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열린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기획·창작 전문인력 발굴 및 경쟁력 있는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숏폼드라마제로 자유 주제 3분 내외의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영상 제작물을 공모·시상한다.
시는 관광객 교통편의를 위해 진주 관문 주변에 16개 7800면, 관광버스 1개 200면과 축제장 주변 3개 1100면 등의 임시주차장과 무료셔틀버스 72대가 7개 노선 임시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이동한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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