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국내 여행플랫폼 프립과 협업해 ‘워케이션’ 상품 온라인 기획전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워케이션 상품은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소멸을 극복하고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취지에 따라 숙박과 공유오피스를 결합해 근무지를 떠나 일과 쉼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고즈넉한 경북에서 일과 쉼을 온전히’라는 주제로 4개 지역에서 가장 편안한 가격으로 만나는 ‘일쉼동체’ 상품을 선보인다.
문경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한옥 뷰, 경주 한옥과 호텔에서 펼쳐지는 감각적인 낮과 밤, 의성 고요한 논밭 뷰에서의 일과 쉼, 포항 바다를 품은 마을에서 느끼는 힐링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2박3일 기준 최저 7만2000원 상품부터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고객에게 웰컴키트와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프립에서는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3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경북도는 지난 6월부터 경북의 자연환경, 관광자원, 인프라를 활용해 빌딩 숲이 아닌 진짜 숲과 자연에서 일과 쉼을 함께 할 수 있는 근무·휴가 프로그램인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 ‘일쉼동체’를 기획했다.
지역의 숙박과 공유오피스를 결합한 상품을 개발해 근무지를 떠나 경북에서 일과 쉼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경북형 워케이션은 업무 등을 목적으로 특정 지역을 방문해 체류하는 생활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는 관광 상품으로 지역소멸에 대비하고 관광수지가 증가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
현재 포스텍 등 10개 기업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북형 워케이션 사업을 홍보하고 워케이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서울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 팸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깊어 가는 가을 경북에서 자연을 벗 삼아 일하면서 쉼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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