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는 경북대학교와 함께 11일 오후 7시 경북대 대강당에서 대구시민과 한미 장병, 군인가족, 경북대 교직원, 학생을 대상으로 ‘한미 연합 호국음악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건군 75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굳건한 한미동맹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호국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민관군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위해 국군교향악단과 미8군 군악대가 협연을 펼친다.
국군교향악단은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의 위용과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과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4악장’을 비롯해 ‘스타 워즈’ ‘위대한 쇼맨’ 등 영화 OST를 선보인다. 미8군 군악대는 ‘Fanfare on America’를 시작으로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아메리칸 메들리’ 등 한국인에게 익숙한 유명곡을 연주한다. 또 공연 중간에는 김민형 마술사의 매직쇼, 초대 가수 이보람의 특별공연도 실시될 예정이다.
2작전사 공보정훈실장 양원도 대령은 “이번 한미 연합 호국음악회가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의 토대가 된 한미동맹의 70주년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작전사는 다음달 14일 칠곡보 생태공원 평화의 무대에서 ‘낙동강 지구 전투 전승행사’ 한미 연합 호국음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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