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1일부터 22일까지 밀양문화체육회관과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10회 나노융합산업전’(나노피아2023)을 연다.
지난 2014년 첫 개최 후 올해 10주년을 맞는 ‘나노피아2023’은 ‘10년의 날갯짓, 세계를 향해 도약하다’를 주제로 경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 및 한국재료연구원이 주관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전 밀양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으며 박일호 밀양시장과 최학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예상원 경남도의회 의원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은 주최기관인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0주년 기념영상 상영, 나노융합산업 진흥 유공자 표창과 전시장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나노융합국가산단을 조성하며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밀양에서 나노융합산업전을 열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는 나노기술과 기존산업이 융합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전은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나노인프라협의체 등 11개 유관기관의 나노기술 성과전시관과 한국카본, 인도의 E-SPIN NANOTECH 등 나노기술융합 제품을 전시하는 44개 기업별 산업전시회가 열린다.
이외 나노융합산업 콘퍼런스, 나노인의 밤, 해외바이어의 나노산단투어, 마술쇼와 강연을 통한 나노 토크콘서트, 수출상담회, 일반인,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산업전에서는 나노융합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부착한 자동차 모형 전시를 비롯해 경남도와 밀양시에서 그동안 추진한 나노융합사업 성과와 나노융합스마트그린산단 소개 등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달 31일 밀양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와 나노융합기술 선도와 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내 나노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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